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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인양 관련 발언 물의

발생일자 : 2015-04-05


주요내용 : 김진태(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3不可論)’는 제목으로 글을 올림

첫째,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 인양할 무게가 1만톤에 이른다. 이 정도 하중을 절단하지 않고 인양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더구나 부식이 심해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그렇다고 절단 인양하는 것은 인양의 의미가 퇴색된다.
둘째, 비용이 많이 든다. 최소 1천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다. 민간선박 인양은 원칙적으로 선사의 책임”이라며 “국민 혈세로 천문학적 인양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여 민간선박을 인양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
셋째, 인양시 추가 희생이 우려된다”며 “유속이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이미 잠수사 2명이 희생됐고 강원소방대원 5명이 헬기추락으로 사망했다. 인양작업시 물속에 들어가 체인을 감아야 하는 사람도 우리의 아들,딸이다.

2014년 11월에는 시사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였고, 2015년 4월 2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음


416가족협의회 입장 : 김진태 의원의 발언은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시민들과 가족들의 공분을 자아냄. 동료 국회의원들도 김의원 비판에 가세함

“침몰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도, 다시는 이런 최악의 인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도 세월호는 인양되고 보전돼야 마땅하다. 김 의원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주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논평)”

“세월호 인양할 것인가 말 것인가 논쟁이 있다. 돈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인양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교했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이 미국은 그것이 유골일지라도 자국민을 찾아내고 구하는 것에는 지옥 끝까지 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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